◇철원군이 지난 3~6일 김화읍 화강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화강다슬기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 홍보에 나서 호평을 받은 가운데 100만원을 기부한 축제 전문MC 이현구씨가 홍보부스에 재능기부를 통한 고향사랑기부 홍보에 나섰다.

【철원】철원군이 지난 3~6일 화강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화강다슬기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해 눈길을 모았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철원오대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하고 현장에서 10만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에게 4kg의 오대쌀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인천에 거주하며 축제 전문MC로 활약 중인 이현구씨가 지난 4일 축제장을 찾아 철원 발전을 기원하면서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씨는 철원에서 열린 각종 축제에서 MC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통해 웃음을 선사해왔다.

이 씨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철원 발전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철원군민이 필요한 자리가 있다면 언제든 달려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올 4월 기부금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원경필 군 고향사랑기부팀장은 "축제 기간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철원을 찾아 이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출향인사 및 외지 관광객에게 철원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