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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따뜻한 날씨에 얼음은 녹았지만... 한탄강서 터진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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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얼음은 녹았지만... 한탄강서 터진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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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도 주상절리가 있었네?”

용암이 흘러가면서 만들어진 현무암 협곡을 따라 얼어붙은 강 위를 걷는 얼음 트레킹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이 부표 위를 걸으며 연방 감탄사를 쏟아냈다.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서 열린 ‘제12회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등에서 올라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이 열리기 전에 벌써 출발한 관광객들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기자도 10시가 되기 전 좋은 그림(?)을 위해 서둘러 출발했으나 물 위를 걷기 위해 띄워 놓은 부표에 입장하는 줄은 이미 수백 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철원문화재단 이세현 대리는 “주말 동안 총 방문객 수가 20,096명이다. 둘째날은 눈이 많이 내려 트레킹 코스를 중간에 닫았는데도 많은분들이 다녀가셨다”고 했다.